전남로컬미디어

“설마(馬), 이래도 안 올쿠?”

-설 연휴, 순천 오천그린광장에 7천 명 발길… 세대 잇는 전통놀이 한마당-

양병기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2/15 [15:23]

“설마(馬), 이래도 안 올쿠?”

-설 연휴, 순천 오천그린광장에 7천 명 발길… 세대 잇는 전통놀이 한마당-
양병기대표기자 | 입력 : 2026/02/15 [15:23]

▲ 설마(馬), 이래도 안 올쿠?. 14일 일요일 오천그린광장     사진/전남로컬미디어

 

설 연휴 첫날과 둘째 날, 포근한 날씨 속에 오천그린광장이 시민과 귀성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관계자 추산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약 7천여 명이 광장을 찾았다.

 

광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배움의 마당’으로 변했다. 할아버지가 손주의 손을 잡고 윷가락 던지는 법을 알려주고, 부모는 아이와 함께 제기차기를 하며 명절의 정취를 나눴다.

 

▲ 14일 오천스린광장. 사진/전남로컬미디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서로의 눈을 마주 보는 풍경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른들의 격려가 어우러지며 전통놀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소통의 매개가 됐다.

 

광장 한켠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돗자리를 펴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 14일 오천린광장 사진/전남로컬미디어   

 

연휴임에도 현장을 지킨 시 관계자들의 노고도 빛났다.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 청결한 환경 조성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세심한 운영이 더해지며 시민들은 한층 편안한 명절을 즐길 수 있었다.

 

▲     설 명절 운영행사

 

설은 쉼을 넘어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다. 이번 연휴, 오천그린광장은 그 의미를 사진 한 장, 표정 하나로 증명했다.

 

설마(馬), 이래도 안 올쿠? 광장을 가득 메운 웃음이 그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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