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대표하는 놀이패 두엄자리가 11월 2일(토) 인제동28-29번지 성남경로당옆 도로에서 37주년 정기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놀이패 두엄자리는 1987년 처음 순천에 터를 잡고 전통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우리문화의 뿌리를 두고 민족문화 형성에 기여한지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37주년 정기공연은 놀이패 두엄자리가 터를 잡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는 인제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우리동네 축제 한마당” 으로 푸지고 신명나는 굿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11월2일 토요일 우리동네 축제 한마당 행사는 본 공연에 앞서 주민들과 무료나눔장터 및 먹거리나눔을 준비해 사라져가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풍물굿의 미학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70여명의 정회원이 모두 품을 내어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공연내용은 두엄자리의 정회원 및 일반회원들이 참여한 국악공연과 시민들의 노래자랑 그리고 모두 하나가되어 한바탕 신명난 대동굿판으로 어우러질 예정이다.
놀이패 두엄자리는 지난 36주년공연에서 사라져가는 전통혼례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민속혼례를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또한 지난달 10월19일에는 제10회 동.서화합 상생놀이마당 공연을 구미놀이패 말뚝이와 함께 구미금오산 잔디광장에서 뜨거운 호응속에 영.호남 교류공연을 가졌다.
이처럼 놀이패 두엄자리는 매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장구강습 및 새민속혼례 그리고 대동판굿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놀이패 두엄자리는 37년이란 세월속에서 지역에서 거름이 필요한 곳에 거름이 되어주고자 했던 첫마음 그대로, 지역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발걸음 하시어 신명나고 푸진자리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전남로컬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