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 위기상황에 놓인 1인가구 선제 발굴 및 지원 -
순천시 왕조1동(동장 김미란)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가구 실태조사를 지난 10월 2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왕조1동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1인가구 304세대이다. 공공과 민간 자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종합사회복지관 183세대, 왕조1동 121세대로 나누어 진행한다.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총 3개 조 6명이 개별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대상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주거환경, 건강상태, 사회 및 경제활동 등을 살펴 복지 욕구와 고독사 위험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순천 살핌 앱 설치를 안내하고 공적 급여, 밑반찬 지원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순천 살핌 앱은 지정한 시간 이상 휴대전화 사용이 없을 때 사전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 확인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이다.
실태조사 시작한 지 1주일 동안 13세대를 방문했으며, 안부 확인, 응급벨 설치 1세대, 밑반찬 지원 2세대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왕조1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당뇨와 혈압, 협심증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으며, 사업 실패 이후 주변과 교류가 없이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고독사 은둔 위험군으로 판단됐다. 이에 중점관리대상으로 관리하고자 순천 살핌앱 및 AI 안부 케어콜 연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안내, 후원물품 지원 등 자연스럽게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왕조1동장은 “개별 방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의 비율은 32.8%로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고독사 비율도 31.6%로 연령대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왕조1동은 상반기에도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가구 467세대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했으며, 주거환경 개선 17세대, 밑반찬 지원 21세대, 공적급여 지원 7세대, 후원물품 등 기타서비스 41세대를 연계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전남로컬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